[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광개토-III 배치-II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는 절차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이다. 3척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다. 마지막 3번함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2번 구축함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군이 SM-2 함대공 유도탄을 이용한 국내 첫 실사격 훈련에 성공했다.3일 해군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 1일 동해상에 전개해 있던 구축함 '강감찬함'(DDH-Ⅱ)을 향해 고속 접근하는 대공무인표적기에 SM-2 유도탄을 발사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의의 시간과 방향에서 고속 접근하는 대공무인표적기를 접촉한 강감찬함은 SM-2를 발사해 표적에 정확하게 명중시켰다.그간 해군은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참가와 연계해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미사일사격훈련장(PMRF)에서 회당 약 10억원을 들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할 계획인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 랑카위 섬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LIMA 2023' 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LIG넥스원의 'LIMA 2023'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LIMA 2023'은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30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해양·항공 분야 대규모 국제 전시회다.LIG넥스원은 해군 대상으로 함정용 유도무기 체계인 130㎜ 유도로켓 '비룡',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함정 방어를 위한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강국의 역량을 갖춰야만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은 국내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제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하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의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을 건조, 진수했다.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HD현대 및 현대중공업의 권오갑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함정은 조선 후기 문화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재위 1776~1800년)를 기려 '정조대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은 방산기업인 네덜란드 탈레스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2 판보로 국제 에어쇼'에서 '함정 탑재 핵심무기체계에 대한 MRO 및 성능개선 분야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998년부터 우리 해군의 대형함정인 구축함에 탑재된 무장통제체계의 기술협력생산과 창정비를 추진했다. 2016년부터는 CIWS(근접방어체계·골키퍼)의 창정비 능력을 LIG넥스원이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하는 등 양사 간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CIWS는 함정의 개함방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 주요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차량탑재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해군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장거리 함대공유도미사일 기종이 미국 레이시온 사의 SM-6로 결정됐다.정부는 26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14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사업'과 이지스함(KDX-Ⅲ) 탑재 장거리 함대공유도탄(SM-6급)을 미국에서 사는(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사업의 기본전략안 등 7개 안건을 을 심의·의결했다.SM-6는 미
봄이 되면 단연코 골프가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된다. 수많은 골퍼들은 자신의 골프백에 브랜드는 다를지언정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사거리별 최적의 골프채를 번호별로 완비하고 다닌다.대체로 골프실력이 올라갈수록 골프백 안에 모든 번호의 골프채를 전부 넣지 않는다. 골프채가 많다고해서 좋은 스코어를 자동으로 얻는 것이 아님을 깨닫기 때문이다. 부단한 연습과 실전경험, 최대한 힘을 뺀 스윙을 통해 원하는 거리와 방향으로 정확하게 공을 보내야 '무서운 골퍼'로 자리잡는다. 적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해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이 14일 공동주최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 토론회에서 제1발제자인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제1기술연구본부장은 '4차 산업과 미사일 대응 전략'에서 "장거리·스텔스 표적의 탐지 및 정밀 추적 능력을 증대하려면 장거리 소형 표적 탐지·추적이 가능하고 광기반 전파를 발생시키는 기술 등 요소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양자 레이다 분야에서 스텔스 표적 탐지·추적이 가능하고 얽힌 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재원 마련에 국방예산 2978억원을 줄인다. 1조5000억원 규모였던 2차 추경 당시 감액 규모까지 합하면 올해 전체 국방예산 50조원의 약 3.6%(1.8조원)가 추경으로 인해 줄어든 것이다.국방부는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해 국방예산 감액은 총 2978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올해 국방예산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 1536억원과 전력운영비 1622억원 등 총 3158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방부는 14일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정전탄(탄소섬유탄)·전자기펄스탄(EMP) 등 비살상 무기체계를 2020년대 말까지 개발해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최대 탐지거리가 800㎞ 이상 되는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그린파인), 이지스 구축함 레이더 등을 추가 확보해 모든 방향의 미사일에 대한 탐지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패트리엇과 철매-II(M-SAM)를 성능개량해 배치함과 동시에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중국군이 서해 인접 지역에서 대규모 실탄 훈련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연이어 중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한 무력시위이자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경고라는 풀이가 나온다.16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최근 보하이 해역에서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와 함재기 등을 동원해 대규모 실전 훈련을 했다.한 소식통은 "이번 보하이 해역 훈련은 일반적으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뉴스웍스=이동연기자]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서 총 3700억원 규모의 최신예 호위함 2척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만재배수량 26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총괄부문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김재신 주필리핀 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중공업이 수주한 호위함은 길이 107m, 폭 12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25노트(약 46km/h)로 4500해리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유해 원해 순시